누에고치가 명주가 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미디어 인스톨레이션(media installation)으로 표현했다.
옛 여성의 정성과 인내가 드러나는 베틀을 형상화한 설치물에 마치 빗소리 같지만 누에가 뽕잎을 갉아먹는 소리, 수천 마리의 누에가 만들어낸 ‘실’ 과 ‘명주천’ 그리고 프로젝션 빛이 만난다. 이를 통해 자연에서 삶으로 이어지던 잠업 문화의 잔상을 전한다.
전시장소 상주박물관
제작 인스피어
총괄 디자인 및 제작 송해인, 오경석, 오한임
누에고치 제작 김은경
설치물제작 양호성, 황주식, 안상만